주말인 오늘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이 3년 만에 개방됐습니다.
완연한 봄 날씨에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 연결해 분위기와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캐스터]
네, 윤중로에 나와 있습니다.
서울도 벚꽃이 절정이네요?
[캐스터]
네, 나뭇가지 위에 하얀 솜사탕 같은 벚꽃들이 가득합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서울의 벚꽃들도 절정을 이루고 있는데요.
이곳 여의도 윤중로 벚꽃길은 다음 주말까지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방역 수칙 철저히 지키면서 소중한 사람과 봄나들이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윤중로 벚꽃길은 주말 아침 8시부터, 평일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방됩니다.
벚꽃길 출입은 서강대교 남단 사거리와 의원회관 사거리에서만 가능하고요, 관람객 안전을 위해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의 교통은 통제됩니다.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이동하시는 편이 좋겠습니다.
오늘 맑은 하늘에 공기까지 깨끗한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다만 동해안 지방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며 초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고온 현상에 최고 초속 25m의 양간 지풍이 겹치며 산불이 비상입니다.
강릉, 동해, 양양 등 영동에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졌으니까요, 입산객은 불씨 관리 더욱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내일도 따뜻하겠고, 동해안 지방은 초여름처럼 덥겠습니다.
내일 서울 24도, 대구 27도, 강릉 29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때 이른 고온 현상은 다음 주초까지 이어지겠고요, 주 중반 전국에 비가 내리면 점차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YTN 박현실 (gustlf199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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